건축(Architecture)을 통해 선행(Mitzvah)을 베푸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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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구 D 아파트

현재 아파트들은 특정 나이를 정하여 인테리어가 되어있지 않다. 노인이 되면 신체에 커다란 변화가 오게 되어 기존의 아파트 디자인으로는 그 변화를 수용하기가 힘들지않다.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보편 설계)” :시설,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성별, 나이, 장애, 언어 등으로 인해 제약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 흔히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 ‘범용 디자인’이라고 한다. 유니버설 디자인의 개념을 풀어 넣었다.

노부부의 약해진 신체를 수용하면서도 보편적인 사람들 모두에게도 편리하고 아름다운 디자인.
건축은 거울과도 같아서 그 공간을 통해서 그 사람을 자연스레 이해하게 된다. 할머니께서 거주하시는 공간을 통해 그분의 삶을 가슴으로 느꼈고, 할아버지의 거동하시는 모습을 통해 현재의 집에서 개선되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직접 표현하시는 것보다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집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은 거실이다. 거실을 반 외부 공간으로 만들자고 제안을 했다. 외출이 힘드신 노 부부께 외출하지 않고도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운동이 가능하면서 손님도 맞이 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했다. 80평생 살아온 삶의 패턴을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고, 기존의 역할을 감당하되 건강을 위한 특별한 역할을 넣어드렸다. 거창석과 모노타일이라는 자재를 사용하여 외부 공간의 느낌을 더해주었고 거실과 베란다 사이의 프레임을 통해 외부의 풍경을 담았다.

바닥의 돌과 마루의 마감 분리, 가로로 길게 벽을 타고 이어지는 조명의 선은 자연스레 사람의 동선을 유도해 공간을 순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거창석으로 만들어진 이 가로의 선은 노인의 신체적인 약화를 보완해주는 핸드 레일의 역할을 한다. 집안 전체에 핸드 레일이 들어가지만, 그 것이 노 부부께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배려가 숨겨져 있다. 마루의 단과 그 위의 조명을 통해 그 공간을 한층 더 특별 한 공간으로 만들어드렸다.
한국적인 절제미 그리고 기품이 돋보이는 집이다.

Project:

기흥구 D 아파트

Category:

Residence

Location:

용인

Area:

255.8㎡

Space Design:

박경일, 정아라

Construction:

박경일, 정아라

Materials:

거창석, 실크벽지, 수성페인트, 스타코, 애쉬탄화목, 강마루, 볼론, 무늬목

Completion:

20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