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Architecture)을 통해 선행(Mitzvah)을 베푸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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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구 백현동 A 아파트

1인 가구. 씁쓸한 사회 현상이지만 이는 머지 않은 장래에 우리 사회의 보편적 삶의 방식이 될 수 있다 여겨집니다. 4인 주거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기존 평면에서 혼자만을 위한 특별한 평면으로 설계해드렸습니다.

예쁘기만 한 것은 이미 많이 존재하고 있으며 조금의 감각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의 역할은 현재 생활의 문제 또한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집이라는 곳에 한 사람의 삶의 모습을 얼마나 아름답게 풀어내느냐가 중요합니다. 문제해결의 요체는 사람이지 트랜드가 아닙니다.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디자인은 사실, 본인만이 알 수 있습니다. 스스로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집안에서 어떤 것을 할 때 행복을 느끼는지. 어떤 것이 편하고 불편한지. 일상의 패턴을 파악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사람은 모두 다르기에, 삶을 담는 곳의 디자인 또한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구획(zoning)’과 ‘동선(moving line)’

이 집의 가장 큰 변화이자 장점. 한 사람을 위한 맞춤형 아파트!
첫째,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영역의 완벽한 분리. 침실, 드레스룸, 서재, 파우더룸등 사적인 공간을 공적인 영역과 분리하여 더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만든 것.
둘째,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순환동선’. 물리적인 동선이 짧아진 것.
셋째, 오직 통로의 역할만 하는 데드스페이스인 복도를 없애고 파우더룸, 드레스룸, 서재, 창고의 공간을 넓게 확장시킨 것.

‘개인 공간’

개인의 안정감과 쾌적함을 결정하는 심리적 공간. 사람은 개인영역을 확보해야 안정감을 느낍니다. 예를 들면, 지하철에 앉아 있을 때 누군가 옆에 바짝 붙어 앉는다면 어떻게 하시나요? 대부분 몸을 움직여 심리적 안정감이 드는 거리만큼 공간을 확보하려 노력합니다. 집에서도 현실, 사람들의 관계 등에 거리를 둘 수 있는 심리적 도피처, 동굴이 필요합니다. 아프고 힘들 때 집단 속에서 치유를 받는 사람이 있는 반면, 타인에게 나의 상처를 보여주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자신을 치료하는 방식은 깊은 동굴로 들어가 숨어 버리는 것입니다. 사실, 무엇이 더 낫고 나쁘고는 없지만,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내거나 동굴에 들어가는 자신을 자책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만들어 드린 히든 도어는 한쪽으로만 열리는 문이 아닙니다. 아주 조금의 힘, 용기만 있다면 쉽게 밀고 나올 수 있는 문. 밖의 누군가가 조금의 관심, 애정만 있다면 쉽게 열수 있는 그런 마음의문, 치유의 문입니다.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갈 때, 공간과 소통하며 삶이 더 건강해지고 평안해지길 바랍니다.

Project:

분당구 백현동 A 아파트

Category:

Residence

Location:

판교

Area:

105㎡

Space Design:

박경일, 정아라

Construction:

박경일, 정아라

Materials:

수성페인트, 포세린타일

Completion:

2019.05